"가족에게 피해줄까봐" 남편이 우울증 아내 살해

입력 2016-02-15 0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런일이]

부산동부경찰서는 14일 우울증을 앓는 아내를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정모(79)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부산 동구 자신의 집에서 우울증을 앓는 아내(74)가 자신을 때리며 괴롭히자 서로 다투다 멀티탭 전깃줄로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아내가 숨지자 "처를 목졸라 죽였다"며 스스로 경찰에 전화로 신고했다.

경찰은 정씨가 조사과정에서 "아내의 우울증이 다른 가족에게 피해가 가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목졸라 살해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씨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내년도 의대 증원분 1469명·총정원 4487명…법원 제동 ‘변수’, 입시 혼란↑
  • "제로 소주만 마셨는데"…믿고 먹은 '제로'의 배신?
  • "긴 휴가가 좋지는 않아"…가족여행은 2~3일이 제격 [데이터클립]
  • PSG, '챔스 4강' 1차전 원정 패배…이강인은 결장
  • '미스코리아·하버드 출신' 금나나, 30세 연상 재벌과 결혼설
  • 경기북도 새이름 '평화누리특별자치도'…주민들은 반대?
  • "하이브 주장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립니다" 어도어 민희진 입장 표명
  • '롯데의 봄'도 이젠 옛말…거인 군단, 총체적 난국 타개할 수 있나 [프로야구 2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17,000
    • +0.54%
    • 이더리움
    • 4,151,000
    • +1.64%
    • 비트코인 캐시
    • 587,000
    • +2.18%
    • 리플
    • 725
    • +4.47%
    • 솔라나
    • 188,000
    • +9.24%
    • 에이다
    • 634
    • +4.45%
    • 이오스
    • 1,103
    • +6.36%
    • 트론
    • 173
    • +2.37%
    • 스텔라루멘
    • 153
    • +2.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350
    • +1.12%
    • 체인링크
    • 18,900
    • +4.83%
    • 샌드박스
    • 598
    • +3.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