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제유가·글로벌 증시 강세에 동반 상승…다우 1.40%↑

입력 2016-02-23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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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국제유가와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8.67포인트(1.40%) 상승한 1만6620.66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7.72포인트(1.45%) 높은 1945.50을, 나스닥지수는 66.18포인트(1.47%) 오른 4570.61을 각각 기록했다.

S&P지수는 지난달 6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등 주요 산유국이 산유량을 동결해 공급과잉 불안이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로 국제유가가 이날 반등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베네수엘라 카타르 석유장관은 지난주 카타르 도하 회동에서 다른 산유국들도 참가한다는 전제 하에 산유량을 지난 1월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석유장관은 지난 20일 자국 국영TV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산유량 동결 합의에 참가할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지만 논의에 건설적이었다”며 “오는 3월 1일까지 산유량 동결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의 엠마누엘 카칙쿠 석유장관은 21일 “사우디와 러시아의 산유량 동결을 지지한다”며 “이란과 이라크에 대해서는 그동안 국제 원유시장과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복귀하면 이들 두 나라가 현재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산유량을 동결해도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에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6.2% 급등한 배럴당 31.48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4일 이후 최고치다. 브렌트유 가격도 5.1% 뛴 배럴당 34.69달러를 기록했다. 유가 회복에 에너지 관련주가 전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셰브론 주가가 2.7% 급등했다. 체사피크에너지는 20% 폭등해 S&P500에너지업종지수 종목 가운데 가장 큰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와 유럽증시도 이날 호조를 보여 뉴욕증시 강세에 힘을 보탰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0.9% 올라 1만6000선을 회복했고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가 2.3% 급등했다. 독일증시 DAX지수도 1.98%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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