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쇼크] 각국 중앙은행 "영란은행 비상조치 지지…긴밀히 협조할 것"

입력 2016-06-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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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중앙은행 총재들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멕시코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 25일(현지시각) 오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국제결제은행(BIS) 세계경제회의 직후 선언문을 발표했다.

카르스텐스 의장은 선언문에서 "세계경제회의에 참석한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은 영란은행의 비상조치(contingency measure)를 지지하는 한편 금융시장의 정상적인 작동을 지원하기 위한 중앙은행의 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현지시각)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는 "2500억파운드를 추가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시장안정을 위한 추가 유동성 공급에 대한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카르스텐스 의장은 또 "각국 중앙은행들은 시장기능 작동 여부 및 안정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상호 긴밀한 협조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IS 세계경제회의는 세계 경제·금융 문제를 논의하고 BIS 산하 주요위원회의 보고서를 검토·승인하는 자리다. 참석 대상은 한국, 미국, 중국, 유럽중앙은행(ECB), 스위스, 일본, 러시아, 독일, 프랑스 등 30개국 중앙은행 총재들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이 회의에 참석했다.

앞서 한은은 이 총재가 25~26일 바젤에서 BIS 연차총회와 세계경제회의, 아시아지역협의회에 참석한 뒤 오는 28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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