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전북도는 식품 수출 전진기지… 전북농업특구 지정해야”

입력 2016-07-2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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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이 전라북도에 가칭 ‘전북농업특구’ 지정을 언급하며 글로벌 식품시장 진출을 적극 제안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전라북도와 공동으로 26일 전북도청에서 ‘新나는 대한민국 한국의 미래 먹거리! 식품산업 발전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전경련이 11일 ‘한국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신산업 육성 전국토론회’ 출범식에서 제안한 신산업 공급 3대 분야의 후속 조치로 지자체와 함께 식품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첫 번째 토론회다.

행사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조배숙 국민의당 의원, 정운천 새누리 의원, 안호영 더민주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과 식품업계, 관련 연구기관 및 학계 관계자 100여명이 모여 미래 먹거리 식품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송 지사는 “전북은 오천년 농도의 역사와 자부심을 배경으로 삼락농정(三樂農政)을 도정 핵심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농생명ㆍ식품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전라북도에 집적화된 국가식품클러스터, 민간육종연구단지, 전북혁신도시내 농총진흥청 및 산하기관과 한국식품연구원 등 농생명 산업연구 기반을 활용, 전라북도가 식품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역할과 함께 음식·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승철 부회장은 “전북도가 우리 식품산업의 신뢰 인프라 구축 역할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한국은 신선식품 수출이 가능한 지리적 이점, 한류로 인한 한국 제품 선호, 청정 프리미엄 제품을 통한 소비자 신뢰 구축을 통해 중국과 글로벌 식품시장에 진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북농업특구 내에 바이오 패트롤 (Bio Patrol)을 도입해 농약 반입 통제, 유기농 확인, 병충해 예방 등 농산물 생산단계부터 신뢰 활동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이오 패트롤은 농약반입 통제, 유기농 확인 등 감시체계 시스템이다.

또 세계인을 상대로 한 신뢰 마케팅을 위해 우리나라의 독특한 음식문화와 효능을 집대성 한 한식보감(韓食寶鑑), 그림으로 한식을 소개하는 한식도감(韓食圖鑑) 등을 외국어 버전을 포함해 제작하자고 제안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향후 전경련과 전라북도는 토론회 내용을 바탕으로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제도 개선 등 다양한 식품산업 육성시책을 마련하고 투자유치 활성화에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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