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영란법’ 강조…문화 바꿔야 합리적이고 공정한 사회로”

입력 2016-08-03 2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은 3일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과 관련해 “제대로 시행되고 문화가 바뀌어 더이상 이 법이 필요없게 될 때 이 법의 목적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강원도 원주영상미디어센터 모두극장에서 ‘내일을 위한 혁신의 시작’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문화를 바꿔야 합리적이고 공정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에 (김영란법은) 문화가 바뀌는 그 기간 동안 필요한 법”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정의사회 구현을 위해 중요한 축 중 하나가 공직자들의 부정부패 근절인데 정말 잘 안 된다”며 “OECD 부패 인식 지수를 보면 우리나라는 최하위 수준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가 원래 국민 삶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해결이 아니라 정치인과 관료의 욕심을 채우는 수단으로 생각되고 있다”며 “이것이 정치와 정부에 대한 불신으로 나타나고 부패지수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영란법에 이해충돌방지 조항을 추가해야 한다”며 “부정부패 척결에 대해서는 중요한 3개 축이 있는데 하나는 금품수수금지, 2번째는 부정청탁 금지, 3번째는 이해충돌방지다”라고 했다.

안 의원은 “일을 할 때는 (이해충돌의) 가능성만 있어도 업무에서 빠지는 게 필요하다”며 “그런데 정치권에 와서 보니 오히려 반대도 많이 봤다. 이해 충돌 가능성 있는 자가 적극적으로 관여한다”고 비판했다.

최근 안 의원은 ‘이해충돌방지’를 명시한 김영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민희진 '운명의 날'…하이브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오늘(17일) 심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알리 이번엔 택배 폭탄…"주문 안 한 택배가 무더기로" 한국인 피해 속출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15: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09,000
    • +0.2%
    • 이더리움
    • 4,081,000
    • -1.69%
    • 비트코인 캐시
    • 619,000
    • -1.9%
    • 리플
    • 715
    • +0%
    • 솔라나
    • 226,500
    • +1.48%
    • 에이다
    • 643
    • +1.42%
    • 이오스
    • 1,110
    • +0.18%
    • 트론
    • 173
    • +0.58%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550
    • -1.09%
    • 체인링크
    • 21,940
    • +13.5%
    • 샌드박스
    • 602
    • -0.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