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온, 관계사 티비스톰 매각…“엔터 사업 강화 위한 유동성 확보”

입력 2016-10-12 14:34 수정 2016-10-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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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온이 관계사 티비스톰에 투자된 지분을 매각했다.

아리온은 12일 티비스톰의 지분 9.93%를 14억1000만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처분 목적은 비상장 주식투자 처분을 통한 자금 운용 효율성 확보다.

아리온은 최근 드림티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고, 라인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등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인수하며 엔터테인먼트사업을 공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다. 이번 자회사 지분 처분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리온이 인수한 드림티엔터테인먼트, 라인엔터테인먼트, YMC엔터테인먼트 모두 실적이 뒷받침되는 엔터테인먼트회사”라며 “여기에 아리온이 좀 더 공격적인 투자를 위해 현금을 확보하는 중으로 엔터테인먼트 업체 인수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리온은 자사주 신탁을 해지한 데 이어, 이번에 자회사 지분을 처분하면서 현금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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