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박근혜 대통령 물러나야… 일방적 개각명단은 국민 우롱하는 것”

입력 2016-11-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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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회의가 진행하는 집회에 서울시가 모든 행정편의 지원

▲박원순 서울시장이 11월 2일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성명을 발표하고 있다.(cogito@etoday.co.kr)
▲박원순 서울시장이 11월 2일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성명을 발표하고 있다.(cogito@etoday.co.kr)

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물러나야하며, 일방적인 개각명단 발표는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박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권위와 신뢰를 잃었고 경제위기, 남북관계 위기 등을 식물대통령에게 맡겨둘 수 없다"며 "박 대통령은 헌법유린과 국정농단 관련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방적으로 개각명단을 발표한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국가 위기 사태를 악화시키는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의 농간은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국민과 함께 촛불을 들겠다는 뜻도 전했다. 그는 "각계각층이 모여 조직된 비상시국회의에 참여하겠다"며 "시국회의가 진행하는 평화로운 집회가 안전하고 질서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시는 모든 행정편의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민주당을 포함한 야당도 이 시국회의에 참여할 것도 촉구했다. 박 시장은 "이번에야말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나갈 근본적인 정치혁신을 이뤄내야 한다"며 "이번 사태는 진정한 국민권력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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