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성폭행 미수’ 무혐의… 방송복귀 시기는? “충분히 상의하고 결정할 것”

입력 2016-12-0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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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무
▲유상무

개그맨 유상무가 성폭행 미수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방송계 복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유상무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유상무는 금일 자(11월 8일)로 검찰로부터 성폭행 미수 사건에 대해 ‘혐의 없음’을 인정받아 불기소 결정이 내려졌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간 소속사와 유상무는 해당 사건이 자극적으로 포장되고, 고소인의 발언이 사실인 양 기사화되는 현실에 안타까움이 있었지만, 겸허한 마음으로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려 왔다”며 “부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연예인의 사회적 지위를 악용하는 일련의 사건들이 사라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상무 역시 소속사를 통해 “검찰 수사의 결과를 떠나 불미스런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인생의 교훈으로 삼아 방송인으로서의 무게와 책임감을 가지고 매 순간 겸손하고 정직하게 정진하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유상무가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그의 방송 복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소속사 측은 “무혐의 처분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복귀를 논하기엔 이르다”며 “추후 방송 복귀에 대해 충분히 상의하고 고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은 “잘됐네요. 앞으로 잘하시길”, “방송에서 곧 보길 바랍니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반면 “당분간은 자숙해주길”, “어쨌든 이미지는 별로…”라며 극과 극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상무는 지난 5월 중순 새벽 서울 강남구 한 모텔에서 20대 여대생 A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당시 유상무는 혐의 사실을 부인했고, A 씨 역시 같은 날 오전 신고를 취하하겠다고 했지만 곧 신고 취소를 철회하겠다고 나서며 사건이 재점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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