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200회 특집' 전원책 "'신년토론'서 자제 못해 죄송"…유시민 "귀여운 아재 이미지 무너졌다"

입력 2017-01-0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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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썰전')
(출처=JTBC '썰전')

'썰전 200회 특집'에서 전원책 변호사가 2일 JTBC '신년토론-2017년 한국 어디로 가나'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의 토론 도중 막무가내식 태도가 논란이 된 데 대해 "자제를 못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5일 방송된 JTBC '썰전'은 200회 특집으로 마련됐다. 2013년 2월 21일 첫 방송 이후 약 4년 만에 200회를 맞았다.

이날 '썰전' 200회 특집에 대해 MC 김구라는 그동안의 방송에 대해 소개했고, 전원책 변호사는 "내가 처음에 시청률 10% 찍는다고 하니깐 사람들이 웃었어요. 특히 김구라 군이 아주 비웃는 표정을 짓더라고"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전원책 변호사에게 "그 모든 걸 예측하시면서 본인의 구설이라던지 이런건 예측을 못하시나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JTBC '신년토론'에 출연한 전원책 변호사는 이재명 시장과 토론 도중 화를 주체하지 못하며 계속해서 이재명 시장의 말을 끊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석희 앵커가 전원책 변호사를 막아서며 자제시켰지만 전원책 변호사는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하는 데 어떻게 지도자 소리를 듣겠냐"라며 이재명 시장을 향한 비난을 이어가 토론 태도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전원책 변호사는 '썰전'에서 "제가 한 말씀 드리죠. '신년토론'에서 조금 자제를 못했다. 저로 인해서 상처를 입은 분은 물론이고, 불편해 하신 시청자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자 유시민 작가는 "'썰전'을 시작하고 나서 전원책 변호사 이미지가 보수계의 거성에서 귀여운 아재로 크게 전환을 했는데, 쌓아 올리는 건 1년 걸렸는데 생방송 토론 한 번에 무너졌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그런 생각은 한다. 내가 진술하는 방법은 나빴을지 몰라도 누가 내 역할을 안 해주면 또 어떻게"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시민 작가는 "시각이 다르든 팩트가 잘못됐든간에 말씀하실 때 제일 중요한 건 화를 안내시는 게 중요해요. 파트너가 말 끝낼 때까지 좀 참아주시면 다시 내용도 있고 귀여운 아재의 이미지를 복귀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에 전원책 변호사는 "결국 좋은 역할은 혼자서 다 하네"라며 "어제도 얘기 들으니깐 유시민 없었으면 어떻게 전원책이 있을 수 있겠느냐. '썰전'에서 정말 편집 잘했네라고 하더라. 여하튼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을 드린 데 대해서 심심한 유감을 표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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