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7] ‘#운전 중_인스타그램’… 하만의 콘셉트카 ‘오아시스’ 살펴보니

입력 2017-01-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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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과 스위스 자동차업체 리스피드가 협업해 만든 콘셉트카 ‘오아시스’(정유현 기자 yhssoo@)
▲하만과 스위스 자동차업체 리스피드가 협업해 만든 콘셉트카 ‘오아시스’(정유현 기자 yhssoo@)

미래를 그린 영화속에 등장하던 자율주행차를 조만간 현실의 도로위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하드락 호텔에 약 440평 규모로 마련된 하만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오아시스’였다.

오아시스는 스위스 자동차 업체 린스피드와 하만이 협력해 개발한 콘셉트카로 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로봇 ‘R2D2’에서 영감을 받은 차다. 개방형 유리 패널로 구성된 외관뿐 아니라 안락한 의자와 사이드보드, 차 앞쪽에는 식물을 키울 수 있는 녹색 공간이 마련된 오아시스는 일반 가정집의 축소판처럼 보였다.

오아시스의 동력원은 지붕 위에 위치한 태양열 패널로 얻은 전기다. 앞바퀴에는 양쪽에 각각 축이 달려 제자리에서 회전할 수 있으며 좁은 도로에서 U턴도 가능한 게 특징이다.

하만은 오아시스에 컴퓨팅 플랫폼 기술의 진화를 담아냈다. 하만 관계자는 “보다 지능적이고 안전하며 직관적인 자율주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솔루션 개발을 위해 최고의 기술과 최첨단 기술을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오아시스에 적용된 주요 기술을 살펴보면 자동차 앞유리 전체를 활용해 내비게이션과 기타 정보를 운전자에게 투영하는 동시에 조수석에 앉아서도 음악을 듣거나 SNS를 즐길 수 있다. 증강현실 컨시어지 기능이 탑재되 음성 개인 비서가 제공하는 개인화 서비스와 차량 내 컨퍼런스콜, 인스타그램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스카이프(Skype)를 통해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동료들과 실시간으로 통역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충돌방지 예측 시스템을 통해 사물과 충돌이 예측되면 자동으로 피해준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자전거를 탄 사람이 지나갈 경우 충돌하지 않게 알아서 회피해주는 기술이다.

하만 관계자는 “오아시스를 최소 5년 길게는 7년 이내 상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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