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당일 졸음운전 사고 평상 시 2배”

입력 2017-01-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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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설 연휴 기간 車사고 분석

설 당일 졸음운전 사고가 평상시보다 2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기간 사고의 절반이 출발 후, 도착 전 1시간 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25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2012년~2016년 설 연휴 기간에 발생한 자동차사고 39만5270건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졸음운전 사고는 설 당일이 평상시에 비해 2배 많았다. 설 당일 평균 졸음운전 사고는 105건, 평일은 53건이었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운전자의 55.3%가 졸음운전을 경험했다. 이는 장거리 운전에 대한 피로감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귀성시에는 서울에서 출발 한 시간 구간에서 귀경시에는 서울 도착 한 시간을 남긴 구간에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는 귀성시 서울 인근 지역을 빨리 빠져 나가기 위해 과속하거나 끼어들기 운전을 많이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귀경시에는 오랜 시간 운전하여 피곤한 상태에서 서울부근에서 지체가 발생하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음주운전 사고는 평일 대비 14% 높게 나타났다. 특히 낮시간대의 사고율이 높았다. 운전자의 43%가 전날 음주 후 아침에 운전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부주의 운전사고는 설 전날 휴대폰 관련 사고가 평소에 비해 1.4배로 가장 높았다. 운전 중 문자 수신을 받은 경우 운전자의 43%가 바로 응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에서 Eye tracker의 특수장치로 운전자의 시선변화를 측정한 결과, 운전 중 문자를 확인하는 경우에 전방 주시율이 24%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박사는 “설 연휴 기간 안전운전을 위한 3가지 Tip으로 첫째, 차내 환기는 1시간에 1번, 2시간 운행 후 휴식을 취하자, 둘째, 음주 후에는 최소 7시간 이상 지난후 운전하자, 셋째, 운전 중 스마트폰은 비행기모드나 동승자에게 맡기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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