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디자인 어워드'서 한국인 2명 파이널리스트 진출

입력 2017-02-0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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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아란 디자이너의 ‘아무것도 없으면서 모든 것을 소유한’(HAVING NOTHING, AND YET POSSESSING EVERYTHING).(사진제공=렉서스)
▲원아란 디자이너의 ‘아무것도 없으면서 모든 것을 소유한’(HAVING NOTHING, AND YET POSSESSING EVERYTHING).(사진제공=렉서스)

렉서스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 ‘렉서스 디자인 어워드(LEXUS DESIGN AWARD)’에서 원아란 디자이너와 박은진 디자이너가 12명의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3·4회에서 한국인 디자이너가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던 적은 있지만, 2명이 동시에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해 8월부터 약 3개월간 전세계 63개 국가, 1152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파올라 안토넬리 뉴욕 현대미술관(MOMA)의 수석 큐레이터, 이토 토요 건축가 등으로 구성된 6명의 심사위원단은 ‘해석의 독창성과 함께 주제의 본질에 충실함’, ‘렉서스가 추구하는 디자인과의 일치성’을 기준으로 파이널리스트를 선발했다.

12점의 작품 가운데 최종 심사를 통해 프로토타입으로 제작될 4점의 최종 결선작과 8점의 입선작을 가렸다.

최종 4선에 오른 원아란 디자이너는 ‘아무것도 없으면서 모든 것을 소유한’(HAVING NOTHING, AND YET POSSESSING EVERYTHING)이라는 주제로 이동식 생활이 가능한 캡슐을 디자인했다. 박은진 디자이너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물에 뜨는 계량 스푼’(BUOYANT MEASURING SPOON FOR THE BLIND)이라는 주제로 시각장애인도 사용할 수 있는 계량스푼을 디자인으로 입선작에 선정됐다.

최종결선에 오른 작품은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네리&후, 막스 램 등 4명의 멘토링을 통해 실제 프로토타입으로 제작된다. 4개의 프로토타입 제작 작품을 대상으로 그랑프리의 발표가 추가로 있을 예정이다.

수상작의 시상과 전시는 4월 3일부터 9일까지 ‘2017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인 위크’의 렉서스 전시관에서 열리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현장 방문의 기회도 제공된다.

▲박은진 디자이너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물에 뜨는 계량 스푼’(BUOYANT MEASURING SPOON FOR THE BLIND).(사진제공=렉서스)
▲박은진 디자이너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물에 뜨는 계량 스푼’(BUOYANT MEASURING SPOON FOR THE BLIND).(사진제공=렉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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