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기 신신제약 대표 "전문의약품 진출로 헬스케어 기업 변신"

입력 2017-02-07 13: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한기<사진> 신신제약 대표는 7일 “코스닥 상장은 세종 신공장 건설을 위한 자금 조달 목적과 무엇보다 기업 공개를 함으로써 보다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 환경을 만들기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기존 일반의약품(OTC) 부문에서 쌓아왔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의약품(ETC)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1959년 창립한 신신제약은 첩부제(OTC) 제조 및 판매 기업이다. 국내에 최초로 ‘파스’를 도입한 것으로 잘 알려진 신신제약은 58년이라는 긴 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신신제약은 전국 주요 거점의 사업장을 필두로 소매 약국 유통망 8000여 처를 상대로 직접 거래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실제 유통 가능한 전국 약국 1만 처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1971년 이란을 시작으로 전 세계 30여 주요국에 자사의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수출 비중은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20%에 달한다.

신신제약은 경피형 약물 전달 시스템(TDDS) 핵심 기술을 통한 다양한 파이프라인(pipeline) 적용 가능성을 향후 성장 동력으로 꼽고 있다. 패치제 형태로 구현되는 이 신사업을 통해 그간 OTC 부문에 집중했던 것에서 벗어나 ETC로도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신신제약의 2015년 매출액은 516억1000만 원이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3억9000만 원, 38억8000만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0%를 웃돌았다. 지난해는 3분기까지 누적 기준 매출액 443억4000만 원과 영업이익 45억7000만 원, 당기순이익 34억 원을 기록했다

신신제약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5900원~6700원이며, 총 325만 주를 공모한다. 8일과 9일 수요예측, 16일과 17일 청약을 실시한다. 회사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세종 신공장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밖에 창립 60주년을 맞는 2019년에는 서울 마곡지구로 본사와 연구개발(R&D) 센터를 마련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52,000
    • +0.76%
    • 이더리움
    • 4,330,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682,500
    • +2.71%
    • 리플
    • 725
    • +0%
    • 솔라나
    • 242,000
    • +1.17%
    • 에이다
    • 667
    • -0.15%
    • 이오스
    • 1,129
    • -0.53%
    • 트론
    • 170
    • -1.73%
    • 스텔라루멘
    • 15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00
    • +2.81%
    • 체인링크
    • 23,180
    • +3.07%
    • 샌드박스
    • 618
    • -0.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