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파산 앞둔 한진해운 직원 20여명 계열사 채용

입력 2017-02-08 10:08 수정 2017-02-08 15: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진그룹이 파산선고를 앞둔 한진해운의 직원 20여 명을 채용했다.

8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한진 등 일부 한진그룹 계열사들이 최근 화물 영업과 재무, 홍보 업무 등을 담당하던 한진해운 직원 20여 명을 채용했다.

대한항공은 통합커뮤니케이션실, 화물사업본부, 경영전략본부, 수입관리부 등에 8명을 채용했고 ㈜한진은 물류사업본부(해운·항만 터미널 부서), 글로벌사업본부 등에 10명을 배치했다.

한진칼에는 재무 관련 업무를 맡는 직원 2명이 채용됐으며 다른 계열사들도 일부 직원을 흡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한진해운의 직원 수는 육상직원 671명, 해상직원 685명 등 총 1356명이다. 이들 중 250여 명은 올 3월 출범하는 신설 컨테이너 선사인 SM상선으로 자리를 옮겼다.

해외 현지직원을 포함한 131명은 현대상선에 새 둥지를 틀었다. 현대상선은 향후 해상직원 등 90여 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앞서 한진해운 육상직원들은 물류대란이 한창이던 지난해 10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그룹 계열사로 고용을 승계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201,000
    • +4.26%
    • 이더리움
    • 4,325,000
    • +2.56%
    • 비트코인 캐시
    • 631,500
    • +4.29%
    • 리플
    • 743
    • +1.09%
    • 솔라나
    • 199,800
    • +2.99%
    • 에이다
    • 657
    • +2.5%
    • 이오스
    • 1,168
    • +1.83%
    • 트론
    • 174
    • +0%
    • 스텔라루멘
    • 157
    • +0.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200
    • +5.5%
    • 체인링크
    • 19,690
    • +2.23%
    • 샌드박스
    • 632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