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대한민국 VRㆍAR 대표 성지(聖地) 문 열었다

입력 2017-02-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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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동에 '디지털파빌리온' 개소…연구소와 교육장, 체험관 등 망라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10일 서울 상암동 DMC 누리꿈스퀘어에 ‘한국 VR AR 콤플렉스인 KoVAC(Korea VR AR Comlex)’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재유 차관, 국회 김성태 의원(새누리당),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한국전파진흥협회 부회장, 한국VR산업협회장, 개발자와 기업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DMS 페이스북과 구글ㆍ소니ㆍHTC 등 글로벌 ICT 기업들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유망 신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미래부 역시 지난해 8월 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 가상ㆍ증강현실 생태계 구축을 '국가전략프로젝트'로 선정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번 VR 콤플렉스는 이러한 중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국내 개발자와 기업들에게 교육, 창업, 기술 및 인프라, 상용화 등을 연계 지원하게 된다. 국내 핵심 기술과 인력 등의 역량을 결집하고, 2020년까지 총 400여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상암 DMC를 가상증강현실 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누리꿈스퀘어 4개 층을 사용하는 디지털파빌리온에는 기술교육과 개발, 테스트, 마케팅 등 지원기능을 모은다. 개발자와 기업, 연구기관 등이 최신 VR콘텐츠를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디지털파빌리온 1층에는 4D 스캐너, VR 라이브 방송 스튜디오 등 첨단장비와 시설을 구축해 개발자 및 중소기업들의 신규 VR 콘텐츠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2층에는 모션캡쳐시스템, 스트리밍서버, VR·AR HMD 등을 구비한다. 국내 개발자들이 VRㆍAR 최신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문 연구인력(ETRI)이 기술 애로사항 지원, 품질테스트 등을 지원하게 된다. 3층에는 VR랩,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된 VR 캠퍼스를 구축한다. 다양한 융합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2020년까지 2200여 명의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4층에는 체험관이 들어선다. 이미 미국과 일본, 호주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VR 공간체험이 구축된다. 현재 미래부 가상현실 플래그십 프로젝트 등에서 관련 기술개발ㆍ사업화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업체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거쳐 한국형 VR공간 체험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누리꿈스퀘어 R&D타워 6층과 11층은 VRㆍAR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입주 지원을 위해 ‘VR 성장지원센터’도 마련됐다. 센터는 임대료 무료 공간으로 현재 벤타브이알 등 VR 스타트업 6개사와 토마토 프로덕션 등 VR 중소 기업 12곳 등 총 18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곳에는 미래부 산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R&D 연구실도 입주해 있다. 입주 기업들이 겪는 여러 기술적 문제를 전문 기술진들과 함께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부 최재유 차관은 “가상증강현실은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유망 산업으로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ICT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우리 우수 개발자와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데 ‘한국 VR AR 콤플렉스(KoVAC)’가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관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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