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빈 사망 10주기, 2011년 영혼결혼식 올려… “다음생에선 행복하길”

입력 2017-02-1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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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다빈 SNS)
(출처= 정다빈 SNS)

지난 10일, 배우 정다빈의 사망 10주기를 맞아 다음날에도 네티즌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가 영혼 결혼식을 치른 사실이 뒤늦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 연예계에 따르면 2017년 2월 10일은 27세의 꽃다운 나이에 사망한 고(故) 정다빈의 사망 10주기다.

정다빈은 2000년 SBS 시트콤 ‘돈.com’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 MBC 시트콤 ‘논스톱3’를 통해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김래원과 함께 출연한 MBC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에선 큰 인기를 누렸다.

팬들의 큰 사랑과 기대를 한 몸에 받던 정다빈은 지난 2007년 2월 10일 27세라는 꽃다운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생전 그의 밝은 모습을 기억하던 팬들을 큰 충격에 빠뜨렸다. 정다빈은 특히 사망 4년만인 2011년 5월에 영혼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고인의 유해가 안치된 유토피아추모관 측은 “경기도 양천 용천사에서 故 정다빈과 故 문 모씨의 영혼 결혼식이 치러진다”고 밝힌 바 있다.

영혼 결혼식은 미혼으로 일찍 세상을 떠난 고인의 넋을 위로하고 싶은 정다빈 어머니의 뜻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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