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결제 전문기업 KRP, KB증권과 코스닥 상장 IPO 주관 계약 체결

입력 2017-02-15 09:10 수정 2017-02-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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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결제 전문 PG(Payment Gateway)사 케이알파트너스(이하 KRP)가 KB증권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6년 설립된 KRP는 핀테크 기반 해외결제 PG를 통해 업계 선도기업으로 성장해왔다. KRP에서 운영 중인 해외결제 브랜드 ‘엑심베이’는 VISA 등 글로벌 카드결제를 포함해 중국, 일본, 동남아에서 다양한 결제서비스를 선보여 가맹점들에 결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중국 위챗을 기반으로 한 온ㆍ오프라인 결제 서비스인 ‘위챗페이(WeChat Payment)’를 2014년 국내 최초로 개시했다. 현재까지 약 400여 국내 가맹점에 오픈하여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1000억 원 이상의 누적 거래 규모를 올리고 있다.

또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매장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위챗 기반 QR코드 간편결제 ‘위팝(We POP)’을 개발해 오는 16일부터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내 쇼핑몰인 고투몰(GOTOMALL)에 입점한 143개 가맹점을 통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그간 위챗페이를 도입하고 싶어도 단말기 및 포스 기기 구비나 연동 문제로 도입하지 못했던 중소형 가맹점들을 위해 개발된 서비스”라며 “고투몰을 시작으로 다양한 중소형 업체들에도 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식 외국환업무 취급기관으로 지정된 KRP는 10개 이상의 관련 기술 특허를 출원 및 보유하고 있다. 국내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및 이커머스(e-Commerce) 영역에서 역직구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괄목할만한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KRP는 현재 P2P 국제송금 사업을 준비 중에 있으며 올해 1분기 안에 비트코인을 이용한 송금 및 크로스보더 결제를 계획하고 있다.

KRP 김준헌 대표는 “2018년 상장을 목표로 본업인 해외결제서비스를 포함해 국제송금, 비트코인 등 다양한 핀테크 영역에서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며 “올해에는 25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25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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