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총수 구속]‘오너리스크’ 삼성그룹株 일제히 하락 출발

입력 2017-02-17 10: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자’ 개장 직후 1.32% 떨어져…불안감 이미 반영돼 영향 안 클 듯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에 따른 ‘오너 리스크’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그룹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 총수의 경영공백에 따른 위기감이 시장에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오전 9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32% 내린 187만6000원으로 약세 출발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어닝서프라이즈, 주주가치 제고 강화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달 26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한때 200만 원까지 치솟았지만 미래전략실 해체 선언과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재청구 가능성 등 악재가 겹치자 주가는 180만 원대로 내려앉았다.

또 이날 삼성물산(-3.16%), 삼성엔지니어링(-0.81%), 삼성SDS(-1.94%), 삼성SDI(-0.81%), 삼성생명(-0.93%), 삼성전기(-0.85%) 등 관련 그룹주 모두 내려앉았다.

다만 이 같은 충격이 경영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룹 경영 불안감에 따른 투자심리가 이미 어느 정도 시장에 반영됐으며 전문 경영인 체제 아래 영업실적도 나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실장은 “오너 리스크가 삼성그룹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지만 단기적 추가 하락은 불가피하다”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310,000
    • +7.49%
    • 이더리움
    • 4,416,000
    • +4.84%
    • 비트코인 캐시
    • 650,000
    • +8.24%
    • 리플
    • 758
    • +2.99%
    • 솔라나
    • 204,700
    • +6.17%
    • 에이다
    • 670
    • +4.52%
    • 이오스
    • 1,185
    • +2.24%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59
    • +2.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950
    • +7.79%
    • 체인링크
    • 20,050
    • +4.21%
    • 샌드박스
    • 644
    • +5.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