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보험사 IFRS17 연착륙 방안 상반기 중에 마련"

입력 2017-02-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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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올 상반기 내에 새로운 회계기준인 IFRS17 연착륙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진 원장은 17일 보험회사 CEO 오찬 간담회를 열고 최근 보험산업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 논의하면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날 오찬에는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6개 생명보험사, 5개 손해보험사 대표가 참석했다.

진 원장은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IFRS17 최종기준서를 올해 상반기(5월 예상)에 채택하기로 하는 등 IFRS17 시행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감독당국은 보험업계가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책임준비금 적정성 평가제도, RBC제도 개선 등 IFRS17 연착륙 방안을 상반기 중에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 원장은 IFRS17 시행까지 자본잠식 방지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진 원장은 "이익의 내부유보와 증자 등 다양한 자본확충방안을 통해 IFRS17 시행까지 자본잠식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IFRS17 시행을 계기로 상품개발, 영업, 리스크관리 등 경영전반의 혁신에도 전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진 원장은 금리리스크 관리에도 힘써달라고 전했다. 보험사는 금리상승시 평가손실로 인식되는 금리부 자산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최근 같이 금리가 빠른 속도로 상승할 경우 지급여력비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진 원장은 "ALM 등을 통해 금리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필요시 이익 내부유보 등 재무건전성 제고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수익률 제고 목적의 대체투자 등 고위험 자산운용에 대해서는 투자심사와 사후관리 강화 등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진 원장은 자율성 확대에 따른 책임있는 상품개발 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진 원장은 "소비자 니즈에 맞는 신상품 개발 및 온라인 단독 실손의료보험과 같은 가격경쟁력과 편의성을 갖춘 상품을 확대하고 사업비 절감과 같은 철저한 비용관리를 통해 경쟁력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품개발시 보험요율, 보장범위 등이 합리성, 투명성, 공정성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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