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월 수입 44.7% 급증에 3년 만에 무역적자

입력 2017-03-0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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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제 변수 작용

중국의 세관 격인 해관총서는 8일(현지시간) 지난 2월 수출이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4.6%를 크게 밑돈 것이다.

반면 수입은 전년보다 44.7% 급증해 시장 전망인 23.1%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 1월 수출은 전년보다 15.9%, 수입은 25.2% 각각 증가했다. 수출은 전월과 비교해 증가폭이 대폭 줄어들고 수입은 1월보다 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인 셈이다.

이에 중국은 603억6000만 위안(약 10조 원)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1730억 위안의 흑자를 낼 것이라던 시장 예상을 벗어난 것은 물론 지난 2014년 2월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2월에 무역적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27일~2월 2일의 춘제(설날) 연휴 기간이 포함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춘제 기간 중국 전역 공장은 가동을 중단했다.

한편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ㆍ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정부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를 6.5%로 잡았다. 세계 최대 수출국인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에 올해 더 많은 도전과 불확실성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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