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상하이, 에너지주 부진에 0.12%↓…홍콩H지수, 0.52%↓

입력 2017-03-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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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10일(현지시간) 사흘째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12% 하락한 3212.76으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전체 증시 하락세를 이끌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 2% 급락한 배럴당 49.28달러로, 올 들어 처음으로 50달러 선이 붕괴했다. 이에 시노펙 주가가 이날 1.6%, 페트로차이나가 0.5% 각각 하락했다.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ㆍ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만한 정책이 나오지 않는 것도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첸치민 SWS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의 변동 속에 일부 투자자들이 높은 매도 압력에 시장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며 “좋은 소식이 앞으로 나오지 않는다면 증시 조정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는 이날 “중국 공급 측면 개혁을 위해 통화정책을 중립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해 유동성이 상당히 압박을 받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홍콩증시 상장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3시 현재 0.52% 하락한 1만42.91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H지수는 5거래일째 하락해 올들어 처음으로 2주 연속 하락을 향하고 있다. 홍콩H지수는 지난달 22일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고나서 모멘텀을 잃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중국이 금융시장 리스크 억제를 위해 긴축적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불안이 투자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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