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업계 최초 '통합바디제어기' 양산… “전자제어장치 원가 절감 기대”

입력 2017-03-22 15: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합차체제어기(IBU)(사진제공=현대모비스)
▲통합차체제어기(IBU)(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국내 최초로 통합차체제어기(IBU)를 개발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통합바디제어기는 기존 △차체제어모듈(BCM) △스마트키 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TPMS) △주차보조(PAS) 등 4개의 전자제어장치를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조서구 현대모비스 DAS부품개발센터장 이사는 “IBU 양산은 콘티넨탈에 이어 세계 두 번째”라며 “전자제어장치의 무게, 크기는 물론 원가까지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차량 소프트웨어 국제표준 플랫폼인 오토사 기반의 IBU를 추가로 개발하고 상반기 중으로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가 오토사 기반의 전장품을 개발 양산하는 것은 IBU가 처음이다.

오토사 플랫폼에 맞춰 각종 부품을 표준화해 개발하면 기술 확장성과 호환성이 높다. 이에 따라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오토사 기반의 개발 능력을 중시하고 있다.

조 이사는 “자동차의 전장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ECU 수량이 많이 늘어나 통합 ECU 개발은 부품업계의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며 “현대모비스는 이번 IBU 양산을 계기로 미래 첨단자동차의 핵심기술인 DAS 전반에 걸쳐 통합 전자제어장치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뉴욕증시, 파월 “금리 인상 희박” 비둘기 발언에 안도…다우 0.23%↑
  • 단독 상호금융 '유동성 가뭄'…'뱅크런' 사실상 무방비
  • MZ 소통 창구 명성에도…폐기물 '산더미' [팝업스토어 명암]
  • "예납비만 억대"…문턱 높은 회생·파산에 두 번 우는 기업들 [기업이 쓰러진다 ㊦]
  • PSG, '챔스 4강' 1차전 원정 패배…이강인은 결장
  • 경기북도 새이름 '평화누리특별자치도'…주민들은 반대?
  • "하이브 주장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립니다" 어도어 민희진 입장 표명
  • '금리 동결' 앞에 주저앉은 비트코인, 6만 달러 붕괴…일각선 "저점 매수 기회"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02 11: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87,000
    • -3.97%
    • 이더리움
    • 4,126,000
    • -2.18%
    • 비트코인 캐시
    • 589,000
    • -2.08%
    • 리플
    • 726
    • +2.69%
    • 솔라나
    • 184,000
    • +3.95%
    • 에이다
    • 630
    • +1.78%
    • 이오스
    • 1,092
    • +3.02%
    • 트론
    • 171
    • +0.59%
    • 스텔라루멘
    • 154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200
    • -1.52%
    • 체인링크
    • 18,560
    • +0.38%
    • 샌드박스
    • 592
    • +0.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