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30일 전후 목포신항 이동…4월초부터 침몰지역 수색

입력 2017-03-27 1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양수산부는 30일 전후로 세월호가 목포신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세월호 침몰지역 내 미수습자 수색 등은 4월 초부터 시작된다.

세월호는 현재 선체 내 유성혼합물(해수, 폐유) 배출, 리프팅 빔에 연결돼 있던 와이어 제거,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선체 고정, 반잠수식 선박 선미측 날개탑(부력탱크) 제거(총 6개 중 4개) 등을 진행 중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세월호는 30일 전후에 목포신항(항해거리 약 105km, 시속 18km(10노트), 약 8시간 내외 소요)으로 출발한다.

이후 목포신항에 도착하면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를 고정했던 부분을 분리하고 모듈 트랜스포터(Module Transporter, M/T)가 위치조정을 통해 선체 밑으로 들어가서 세월호를 운반해 부두에 거치(약 5일 소요)하면 모든 인양 공정이 종료된다. M/T는 주로 조선소에서 대형블록 등 운반에 사용되는 특수 운송장비다.

해수부와 상하이샐비지는 세월호 선체 주변에 설치했던 유실방지 사각펜스(200×160×3m) 내 미수습자 및 유류품 등에 대한 정밀 수색을 4월 초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28일 오전 11시에는 반잠수식 선박 인근에 있는 선박에서 천주교, 원불교, 개신교, 불교 등 4대 교단이 참여해 미수습자 가족을 위로하고 온전한 수습을 기원하는 종교행사가 진행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209,000
    • -1.61%
    • 이더리움
    • 4,551,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0.65%
    • 리플
    • 746
    • -1.06%
    • 솔라나
    • 201,000
    • -3.64%
    • 에이다
    • 665
    • -2.21%
    • 이오스
    • 1,185
    • +0.85%
    • 트론
    • 173
    • +1.17%
    • 스텔라루멘
    • 16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50
    • -0.58%
    • 체인링크
    • 20,440
    • -3.36%
    • 샌드박스
    • 652
    • -1.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