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구속] 예은아빠 유경근 씨 "박근혜가 구속되니 세월호가 뭍으로 온다"

입력 2017-03-31 07:49 수정 2017-03-31 08: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유경근 씨 트위터 화면 갈무리)
(출처=유경근 씨 트위터 화면 갈무리)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경영권 승계를 돕는 대가로 433억 원의 뇌물(실제 오간 금액은 298억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 수감된 가운데 세월호 유가족 예은아빠 유경근 씨가 심경을 밝혔다.

강부영(43ㆍ사법연수원 32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31일 오전 3시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청구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부영 판사는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유경근 씨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가 파면되니 세월호를 인양한다. 박근혜가 구속되니 세월호가 뭍으로 온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이어 "너무 좋아 덩실덩실 춤이라도 춰야 하는데 또 다른 참담함에 잠조차 잘 수 없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할 말을 할 수 없는 이 새벽, 아홉분 미수습자 모두 찾을 수 있기를 바랄 뿐"이라며 심경을 남겼다.

한편, 세월호는 반잠수선 화이트마린호에 실려 이날 오전 7시께 동거차도 인근 해역을 떠나 목포신항으로 출발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민희진 '운명의 날'…하이브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오늘(17일) 심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알리 이번엔 택배 폭탄…"주문 안 한 택배가 무더기로" 한국인 피해 속출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15: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81,000
    • +0.12%
    • 이더리움
    • 4,080,000
    • -1.92%
    • 비트코인 캐시
    • 618,000
    • -2.06%
    • 리플
    • 715
    • -0.14%
    • 솔라나
    • 225,800
    • +1.3%
    • 에이다
    • 642
    • +1.1%
    • 이오스
    • 1,109
    • +0.09%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4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450
    • -1.37%
    • 체인링크
    • 21,890
    • +13.01%
    • 샌드박스
    • 599
    • -1.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