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 송민순 회고록 쪽지 공개에 "문재인 '안보 장사' 부도난 꼴"

입력 2017-04-21 09: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출처=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회고록에 언급된 '쪽지'를 공개한 것과 관련해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 안보 관련 일침을 가했다.

신동욱 총재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송민순 회고록 '쪽지 공개'는 문재인 '안보장사 부도난 꼴'"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신동욱 총재는 "서양 속담에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 있다'는 말이 있는데 '악마는 쪽지에 숨어 있는 꼴'"이라며 "한 번 속는 것은 속인 사람이 잘못이지만 두 번 속는 것은 속는 사람이 잘못이다. 돋보기 검증이 안보"라고 강조했다. 이는 문재인 후보의 '안보관'과 문재인 후보의 '개인 안보', 두 가지를 모두 겨냥한 것이다.

앞서 중앙보도는 송민순 전 장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노무현 정부가 2007년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에 앞서 북한과 사전 협의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메모를 공개했다.

송민순 전 장관이 공개한 문건에는 "유엔 결의안과 관련 남과 북은 2007년 10월 역사적인 수뇌 선언에서 내부 문제에 간섭하지 않기로 했다. 남측이 반공화국 세력들의 인권결의안에 찬성하는 것은 북남 선언에 대한 공공연한 위반으로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송민순 전 장관은 지난해 10월 발간한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에서 노무현 정부가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에 앞서 북한에 물어본 뒤 기권하기로 결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문재인 후보(당시 대통령 비서실장)가 "북한에 반응을 알아보자"고 말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 뒤늦은 대처에…아미 근조화환·단월드 챌린지까지 [해시태그]
  • '선별적 대화'…의사협회 고립 심화 우려
  • K-치킨 이어 ‘K-식탁 왕좌’ 위한 베이스캠프…하림 푸드로드 [르포]
  • 삼성-LG, HVAC ‘대격돌’…누가 M&A로 판세 흔들까
  • 또래보다 작은 우리 아이, 저신장증? [튼튼 아이 성장③]
  • “이스라엘군, 라파 공격 앞두고 주민들에 대피령”
  • 20년 뒤 생산가능인구 1000만 명 감소…인구소멸 위기 가속화
  • '리버풀전 참패' 토트넘 챔스 복귀 물 건너갔나…빛바랜 손흥민 대기록 'PL 300경기 120골'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374,000
    • -0.51%
    • 이더리움
    • 4,336,000
    • -1.7%
    • 비트코인 캐시
    • 668,000
    • +1.6%
    • 리플
    • 762
    • +2.42%
    • 솔라나
    • 217,600
    • +6.46%
    • 에이다
    • 640
    • -0.62%
    • 이오스
    • 1,156
    • -0.26%
    • 트론
    • 167
    • -2.34%
    • 스텔라루멘
    • 155
    • -0.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650
    • -1.48%
    • 체인링크
    • 20,540
    • +1.73%
    • 샌드박스
    • 628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