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1Q 업황부진 속 독주…탑픽 유지-이베스트투자증권

입력 2017-05-1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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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6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1분기 부품업종 부진에도 불구하고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온시스템의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은 1조45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72억 원으로 21.3%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1061억 원을 27% 가량 상회했다.

유지웅 연구원은 "1분기 내 불확실환 업황 속에서도 업종 내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실적 호조에는 볼륨 및 가격효과가 주효했다. 멕시코 공장 가동 효과와 친환경 부문 매출액의 고공 성장, 유럽 법인 구조조정 완료에 따른 영업마진 상승 등도 이에 일조했다. 다만, 영업외 부분에서는 Visteon electronics 매각 과정에서 발생한 143억 원의 매각예정순자산손실처분이 일회성 비용 요인으로 반영됐다.

친환경 부문의 성장세에도 주목했다. 현재 한온시스템의 신사업 중 친환경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7%다.

유 연구원은 "동사는 2020년까지 친환경차 대응에 필수적인 e-컴프레서 생산능력을 150만~160만대까지 증설할 계획"이라며 "업계 선두 기업으로서 누리는 것 그 이상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한온시스템에 대한 부품업체 탑픽(Top pickㆍ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유 연구원은 "배당성향 확대, 유리한 업황, 높은 실적 가시성 측면에서 대형 부품사 중 투자매력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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