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피츠 수퍼클리어’ 출시 … 여름 맥주시장 ‘출사표’

입력 2017-05-2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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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가 수퍼이스트로 만든 최적의 깔끔함을 자랑하는 '피츠 수퍼클리어'를 출시한다.(사진제공=롯데주류)
▲롯데주류가 수퍼이스트로 만든 최적의 깔끔함을 자랑하는 '피츠 수퍼클리어'를 출시한다.(사진제공=롯데주류)

롯데주류가 오는 6월 알코올 4.5%의 라거인 ‘피츠 수퍼클리어’를 출시하고 올 여름 맥주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롯데주류는 24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피츠 수퍼클리어’를 소개했다. 이 제품은 ‘꼭 맞다’, ‘적합하다’등의 뜻을 갖고 있는 ‘Fit’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 함께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최고의 맥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출고가는 500㎖ 병 기준 1147원이다.

라벨 디자인은 맥주 특유의 시원함을 강조하기 위해 실버와 블루를 사용했으며, 역동적인 형태로 ‘F’를 디자인해 부드럽게 넘어가는 맥주의 속성을 강조했다. 제품명의 컬러는 한국 맥주의 편견을 깨는 진취적인 ‘레드’컬러를 선택했으며, 여기에 도약하는 한국 대표 맥주로의 자부심을 상징하는 호랑이를 모티브로 사용했다.

‘피츠 수퍼클리어’는 한국맥주의 고질적인 단점으로 이야기되는 ‘싱겁고 개성 없는 맛’을 해결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특히 맥주 발효 시 온도 관리를 일정하고 견고하게 유지하지 못하거나 좋은 원료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이미(異味)’ 일명 잡미를 없애는데 초점을 맞췄다.

롯데주류는 자체 개발한 고발효 효모 ‘수퍼 이스트(Super Yeast)’를 사용해 발효도를 90%까지 끌어올려 잔당을 최소화했다. 일반 맥주 발효도 80 ~85%인 것을 감안할때 깔끔한 맛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맥아는 햇보리를 사용하고 호프는 신선한 향이 특징인 유럽산 헤라클레스 홉을 사용했다. 공법은 클라우드와 동일한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적용했다.

롯데주류는 2015년 착공한 맥주 2공장을 오는 7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도 밝혔다. 맥주 2공장은 독일 최신설비를 갖추었으며, 규조토를 사용하지 않고 멤브레인 필터를 사용하는 여과방식을 채택해 폐기물을 최소화한 친환경 공장이다.

제품 안정화를 위해 ‘피츠’는 1공장에서 우선 생산하며, 맥주 2공장은 설비가 안정화되는 7월부터 대량 생산을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롯데주류는 프리미엄 맥주인 ‘클라우드’와 스탠다드 맥주인 ‘피츠 수퍼클리어’를 통해 제대로 만든 맥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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