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봉이통닭, 치킨값 10% 인하 … “물가 안정위해 가격 내리겠다”

입력 2017-06-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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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투데이 DB)
(사진=이투데이 DB)

BBQ, 교촌 등 치킨 프랜차이즈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치킨 2만 원 시대’가 우려되는 가운데 또봉이통닭이 치킨 가격을 내려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중견 치킨 프란차이즈 업체 또봉이통닭은 오는 20일부터 한 달간 전국 516개 모든 가맹점의 치킨 메뉴 가격을 최대 10% 내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 회사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여파로 닭고기 가격이 폭등한 지난 3월에도 치킨메뉴 가겨을 평균 5% 인하해 주목받았다.

또봉이통닭의 이번 가격 인하 방침에 따라 대표 메뉴인 양념통닭(1만1000원→1만450원)과 파닭(1만2000원→1만1400원), 간장마늘통닭(1만2000원→1만1400원) 등은 가격을 평균 5%가량 인하하고, 신메뉴인 갈비통닭(1만3000원→1만1700원), 또봉이맵닭(1만3000원→1만1700원), 순살텐더(1만2000원→1만800원) 등은 최대 10% 가격을 내린다.

다만 ‘반값 치킨’으로 인기가 높은 또봉이통닭(8900원)은 가격을 그대로 유지한다.

회사 측은 “가격인하분은 본사에서 100% 보전해 가맹점은 전혀 손해보지 않으며, AI로 인한 계육값 상승은 치킨값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BBQ와 교촌, KFC 등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들은 임차료와 인건비 상승, 과중한 배달앱 수수료 부담 등을 이유로 잇따라 제품 가격을 올려 소비자들로부터 서민물가 상승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한양계협회는 AI 발생으로 초복 대목을 앞두고 닭고기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데도 마리당 2만 원을 받는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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