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현대차 대변한 제임스 김 암참 회장

입력 2017-06-1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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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10만개 창출… 美 경제발전 도움 될 것”

▲데이비드 럭 전 암참 회장, 제임스 김 암참 회장, 제프리 존스 전 암참 회장 겸 미래의동반자재단 이사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암참 사무실에서 방미 결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데이비드 럭 전 암참 회장, 제임스 김 암참 회장, 제프리 존스 전 암참 회장 겸 미래의동반자재단 이사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암참 사무실에서 방미 결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이 미국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대변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AMCHAM) 회장 자격으로 현대차그룹을 포함한 국내 기업의 미국 내 가치를 전달했다.

암참은 14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지난달 14일부터 나흘간 미국을 방문한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암참은 현대차그룹이 방미 사절단에 동행한 것을 ‘이례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암참 사절단에 한국 기업 수뇌부가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사실 현대차가 암참의 방미 사절단에 동행한다고 했을 때, 미국 내 공공·민간 부문에서는 적지 않은 우려를 표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한미 무역관계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고, 최근 발생한 무역 적자 원인을 자동차 부문으로 돌리고 있는 탓이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차와 동행해 트럼프 행정부를 만난다면 암참이 한국 기업을 위한 단체라는 오해를 받을 수도 있었다는 게 암참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에 제임스 김 회장은 “이 같은 이의에도 우리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며 “암참-현대차의 협력, 현대자동차의 미국 경제에 대한 기여도 등에 대한 확고한 근거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제임스 김 회장을 필두로 한 사절단은 백악관과 미 행정부, 의회 의원들을 만나 현대차가 미국 시장 내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대차가 앞으로 30억 달러 이상 추가 투자해 미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현대차에 대한 미 행정부의 부정적 시선을 돌리는 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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