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이동건·박민영, 우정→로맨스로…연우진과 '본격 삼각관계'

입력 2017-06-23 09:43 수정 2017-06-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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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방송 캡처)
(출처=KBS 방송 캡처)

'7일의 왕비' 연산군(이융)의 사랑은 장녹수가 아닌 신채경이었다.

22일 밤 방영된 KBS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는 진성대군(연우진)이 연산군(이동건 분) 앞에 정체를 드러내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앞서 연산군은 신채경(박민영 분)이 진성대군의 도피를 돕고 있다는 사실을 짐작하면서도, 우정인지 사랑인지 모를 애틋한 감정을 드러내왔다. 채경은 자신의 처조카이며, 진성대군이 죽자 자신의 속내를 들어준 유일한 벗이었다.

임사홍(강신일 분)은 연산군 몰래 진성대군을 잡을 덫으로, 채경을 내세우며 그를 저잣거리에 매달았다.

그러나 진성대군을 구하려다 독화살을 맞은 채경은 점점 의식을 잃어갔고, 이에 진성대군은 연산군에게 "대신 채경을 죽여줘서 고맙다"라는 내용이 담긴 서신을 보내 도발한다.

연산군은 급히 채경이 매달아 있다는 곳에 도달했고, 쓰러진 채경과 함께 궁으로 돌아온다. 이후 채경에게 직접 해독 탕약을 먹이며, 사랑의 감정을 조금씩 드러냈다.

이를 몰래 지켜보던 진성대군은 왕위와 채경을 지키기 위해 연산군 앞에 나서기로 한다.

방송 말미에서 채경은 자신의 사면을 위해 석고대죄를 올리고 있는 아버지 신수근(장현승 분)을 만류하며, 연산군에게 자신을 벌해달라고 말한다. 진성대군은 "그만 멈추시오"라며 모습을 드러냈고, 자신의 정체를 묻는 연산군에게 "형님 제가 왔습니다"라고 날선 눈빛을 보내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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