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분석]'70억 적자' 현대아이비티, 연이은 호재에 주가도 고공행진

입력 2017-06-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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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7-06-27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현대아이비티가 미용 상품을 통해 본격 성장을 꾀한다. 현대아이비티는 지난해 미국 정부 모니터 공급 물량 감소와 매출 하락으로 영업손실이 69억6445만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주력상품 '비타브리드C'를 통해 실적 반등을 이뤄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현대아이비티 주가는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6영업일간 35.6%상승했다.

지속되는 상승에 단기과열 종목으로 등록돼 단일가 매매 중이다.

이는 19일 미국 바니스뉴욕 백화점 입정을 대비해 중국 공장을 본격가동한다는 소식이 나올 때부터다.

현대아이비티는 중국 파트너인 지훠미디어의 요청에 따라 앞으로 중국시장에 공급할 비타브리드 전제품을 한국 뿐 아니라 중국 현지공장을 통해서도 생산하기로 합의하고, 미국 백화점 바니스뉴욕 론칭 시점인 8월부터 중국 현지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중국 전역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일 주가는 21.53% 상승했다.

이후 21일에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진출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현지에 합작법인인 '비타브리드 메나'(Vitabrid MENA Limited·가칭)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혀 주가를 5.75% 끌어올렸다.

현대아이비티는 1억3천860만원을 출자해 합작법인 지분 24.5%(12만2천500주)를 취득하게 된다. 앞으로 UAE의 러더(Rudder)사 및 씨앤팜과 합작법인 설립계약을 했으며 향후 설립되는 합작법인이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23개국에서 자사 제품 비타브리드를 공급하게 된다.

이후에도 3~4%대 상승을 이어오다 26일 스위스 명품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을 내놨다.

독일 현지법인을 통해 스위스 화장품유통회사 'AV-Distribution Nyon Sarl'(AVDN)사와 5년간 1500만유로(190억 원) 규모의 제품 공급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면서 5영업일간 35% 급등한 주가를 방어했다.

겹호재가 연이어 터지면서 주가는 방어했지만 아직 실적 개선을 위한 모멘텀은 부족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최근 다양한 국가에 진출 쾌거를 이뤘지만, 제품이 시장에 안착해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려줄 지 알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전환사채 잔액이 160억 남아 향후 300만여 주가 추가로 시장에 풀릴 가능성도 남아있다. 이미 4회차 전환사채 일부인 77만여 주가 다음달 3일 상장 예정이다.

게다가 최근 모니터사업이 부진하고 있어 회사의 부담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한편 현대아이비티는 지난 2000년 5월 현대전자의 모니터 사업부문이 분사하여 설립된 이래 LCD 모니터 및 디지털 사이니지 등 기술력을 갖춘 제품을 전세계 시장에 생산, 판매해오다 최근 신수종사업으로 미용 소재분야를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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