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5촌 살인 사건’ 수사기록 공개됐다…검찰 “청부살인 의혹 없어”

입력 2017-07-04 15: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 SBS '그것이 알고싶다')
(출처= SBS '그것이 알고싶다')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5촌 조카인 박용철 씨와 박용수 씨의 죽음을 둘러싼 이른바 ‘박근혜 5촌 살인 사건’의 수사기록을 4일 유족에게 공개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31쪽 분량의 박용철 씨 통화내역 복사본을 유족에게 전달했다며 “개인정보 보호 등을 위해 수사기록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법원 판결에 따라 기록을 전부 공개한다”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통화 내역 중 특정인과의 통화내역 등 의미 있는 내용은 없었다”라며 유족을 비롯한 일부에서 제기된 청부살인 의혹에 대해 선을 그었다.

앞서 박용철 씨의 유족은 지난 1월 검찰을 상대로 수사기록 복사를 허용해달라는 소송을 냈고 지난달 18일 법원은 유족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박근혜 5촌 살인 사건’은 2012년 9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5촌 조카인 박용철 씨와 사촌 형 박용수 씨가 북한산 입구 등산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당시 박용철 씨는 칼로 복부를 찔리고 머리는 함몰된 상태였으며 박용수 씨는 시신 인근에서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

당시 경찰은 박용수 씨가 박용철 씨에게 원한을 품어 살해하고 죄책감으로 스스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결론지었지만 살인 현장과 과정에서 여러 미심쩍은 부분을 비롯해 배후에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육영재단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의 재수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김호중 클래식 공연 강행…"KBS 이름 사용 금지" 통보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9위 한화 이글스, 롯데와 '0.5경기 차'…최하위 순위 뒤바뀔까 [주간 KBO 전망대]
  • 단독 ‘에르메스’ 너마저...제주 신라면세점서 철수한다
  • 이란 최고지도자 유력 후보 라이시 대통령 사망...국제정세 요동칠까
  • '버닝썬 게이트' 취재 공신은 故 구하라…BBC 다큐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619,000
    • -0.29%
    • 이더리움
    • 4,266,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671,500
    • -1.47%
    • 리플
    • 711
    • -0.56%
    • 솔라나
    • 243,900
    • +4.59%
    • 에이다
    • 645
    • -1.38%
    • 이오스
    • 1,093
    • -0.55%
    • 트론
    • 170
    • +1.19%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400
    • -1.53%
    • 체인링크
    • 22,760
    • -1.51%
    • 샌드박스
    • 595
    • -1.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