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류현진, 메츠전서 7이닝 1피안타 8K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4승'…"최고의 피칭!"

입력 2017-08-0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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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LA 다저스 인스타그램)
(출처=LA 다저스 인스타그램)

류현진(30·LA 다저스)이 5번의 도전 끝에 시즌 4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7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이날 류현진은 호투와 타선 폭발로 4승(6패)째를 챙겼다. 6월 18일 신시내티 레즈에서 시즌 3승을 올린지 50일 만이다.

류현진은 이날 호투로 평균자책점도 3.83에서 3.53으로 내려갔다.

지난달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등판한 류현진은 7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 불발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류현진은 안타를 단 한 개만 허용하고 사사구는 내주지 않았다. LA 다저스 타선은 1회부터 석 점 차로 리드하며 8-0 완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1회부터 세 타자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2회에는 첫 타자 월머 플로레스를 루킹 삼진 처리하고 이후 두 명의 타자를 외야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3회 류현진은 첫 타자 트래비스 다노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아메드 로사리오를 체인지업으로, 투수 스티븐 매츠에게 커브를 던져 삼진 처리했다. 마이클 콘포토 상대 시 LA 다저스 2루수인 로건 포사이드의 수비가 빛났다.

류현진은 4회에도 제구력을 과시했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삼진으로 돌려세운데 이어 이후 두 타자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5회 삼진 하나를 추가했다.

6회 역시 삼자범퇴로 종료됐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로사리오를 좌익수 플라이, 닐 워커를 포수 파울플라이, 콘포토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7회 선두 카브레라에 이서 세스페데스 플로레스를 범타 처리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LA 다저스 타선은 틈틈이 추가 득점하며 여유롭게 승리를 가져갔다. 1회초부터 석 점을 뽑아낸 LA 다저스 타선은 3회초 저스틴 터너의 투런홈런, 8회 코디 벨린저의 투런포, 9회 크리스 테일러의 적시타로 뉴욕 메츠에 8-0 승리를 거뒀다.

이적생 다르빗슈 유가 5일 마운드에 올라 위협적인 제구를 뽐내면서 위축된 류현진이 주춤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한 다르빗슈 유는 메츠와의 첫 경기를 데뷔전으로 치렀다. 다르빗슈는 7이닝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에이스 면모를 뽐냈다. 하지만 류현진도 이날 다르빗슈 못지않은 제구력과 경기를 선보이며 LA 다저스 팬심을 사로잡았다. 향후 류현진과 다르빗슈의 선발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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