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분석] GST, 반도체 호황 타고 ‘훨훨’…상반기 실적 작년 연간 초과 달성

입력 2017-08-17 09:00 수정 2017-08-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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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7-08-17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반도체·OLED 산업 투자 수혜…“사상 최대 실적 전망”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GST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3배에 달하는 실적을 거뒀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T는 올해 상반기에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872억 원, 영업이익 131억 원, 당기순이익 10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특히, GST는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실적을 추월하며, 사상 최대 연간 실적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872억 원은 작년 연간 매출액 908억 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9억 원의 두 배를 넘어선 131억 원을, 당기순이익은 작년 46억 원의 두 배에 달하는 102억 원이었다.

GST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업황이 좋았고, 반도체 및 OLED 산업 투자가 이뤄지면서 작년 연말부터 진행됐던 트렌드가 올해 상반기까지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사의 투자에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설비 납품이 원만하게 이뤄지면서 실적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GST는 반도체, FPD(Flat Panel Display), LED 등의 공정에서 사용후 배출되는 유해가스를 정화하는 가스정화장비인 스크러버(Scrubber)와 반도체 및 FPD공정상 안정적인 온도유지를 제공함으로써 공정효율을 개선하는 온도조절 장비인 칠러(Chiller)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또한 FPD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산(Acid)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VOC)가스를 처리해 작업환경 개선을 통한 업무효율을 증대시켜주는 VOC농축장비 제조도 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스크러버가 주력제품으로 가장 큰 매출 비중을 담당해왔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칠러 제품의 매출 비중도 커지면서 수익성 등이 개선됐다. 지난해 스크러버와 칠러의 연간 매출 비중은 각각 33.4%와 27.7% 수준이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각각 39.5%와 37.2%로 비중이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유동적이지만, 전년 연간 실적 대비로 보면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반도체 공정이 복잡해지고 미세화되는 가운데, 새로운 공정에 부합하면서 성능과 효율성을 개선한 신규 장비를 준비해서 데모를 진행하고 있다”며 “신규 투자 발생시 긍정적으로 평가받으면서 고객사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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