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라이드, 글로벌 의료용 대마 합법화 트렌드 수혜 전망

입력 2017-09-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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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프라이드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의료용 대마에 대한 합법화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어 수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최근 뉴질랜드 약물재단이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대마 합법화 찬반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4%가 합법화에 찬성한다고 답변했다. 특히, 응답자의 82%는 말기 환자의 진통제로 사용하는 것에 찬성한다는 입장이다.

대마 합법화에 찬성한 응답자들은 "진통제와 같은 의료 목적 사용은 허가하고 개인소지를 금하는 형태의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국내에서도 지난 6월 29일 '의료용 대마 합법화 운동본부'가 출범했다. 의료용 대마 합법화 운동본부를 이끌고 있는 강성석 목사는 국내에서 의료용 대마가 필요한 환자가 450만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강 목사는 의료용 대마가 뇌 질환에 효용이 높아 20대 국회에 마약류관리법 개정안 제출을 청원할 계획이다. 강 목사는 '대마는 마약이지만, 의약품으로 가공하는 것은 예외다'라고 한 줄만 바꾸면 의료용 대마가 합법화된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뉴프라이드는 국내 상장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합법적인 대마사업을 펼치고 있다. 뉴프라이드는 미국에서 합법적인 대마사업을 추진중이다. 미국의 29개주가 의료 및 기호용 대마를 허용했다. 한상기업인 뉴프라이드는 미국 네바다 주에 대마 재배시설을 구축하고 본격 재배에 돌입했고 대마 합법화가 확대되는 것을 확인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대마 유통관리 소프트웨어 개발에 착수했다.

유럽에서는 네덜란드가 이미 오래전에 대마를 합법화했고, 캐나다는 내년 7월까지 기호용 대마까지 합법화할 방침이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대마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8일 외신보도에 따르면, 2003년부터 중국 헤이룽장성과 원난성에서는 특별허가를 받은 농가의 대마 재배가 합법화됐다. 중국 국가통계에 의하면 헤이룽성과 원난성의 대마 재배 경작지는 전 세계 합법적인 대마초 경작지의 절반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마는 수익성이 높아 일명 그린골드(녹색황금)불린다. 옥수수 같은 일반 작물은 헥타르(㏊)당 수 천 위안을 벌지만 대마는 1만 위안(약 173만 원)의 수익을 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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