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북미 태양광 사업 잰걸음…솔라엣지와 ‘맞손’

입력 2017-09-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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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북미 주거용 태양광(PV)패널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13일 북미 최대 PV 인버터 업체 솔라엣지(SolarEdge)에 따르면 북미 지역의 프리미엄 및 상업용 패널 시장 공략을 위해 LG전자와 협력해 스마트 모듈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미국 최대 태양광 전시회 ‘2017 솔라 파워 인터내셔널(SPI)’에 전시됐다. 양사의 제품 패키지에는 솔라엣지의 인버터와 ‘효율 끝판왕’으로 불리는 LG전자의 ‘네온R’가 결합된 제품이다.

7월 미국 시장에 주거용 PV패널 네온R를 출시한 LG전자는 캐나다의 최대 태양광업체 ‘그래스호퍼 솔라(Grasshopper Solar)’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북미 지역에서 사업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LG전자가 트럼프 악재에도 불구하고 미국 PV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가정용 태양광 시장으로, 매달 3만 가구 이상이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있다. 향후 2020년 태양광을 설치한 가구가 300만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태양광 발전설비의 증가세는 여전히 거세다.

LG전자는 1995년 태양광 연구를 시작으로 사업을 전개한 이래 2010년 첫 태양광 모듈을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구미의 태양광 모듈 생산라인에 2018년 상반기까지 5272억 원을 신규 투자해 생산라인을 6개 증설, 총 14개의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이로써 LG전자의 연간 생산능력은 현재 1GW급에서 2020년 3GW급으로 3배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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