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악화된 업황과 부진한 실적 모멘텀 ‘목표가 26.5만원으로 하향’ - 현대차투자증권

입력 2017-09-20 07: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차투자증권은 20일 롯데쇼핑에 대해 “당초 예상보다 강한 전방위적 악재의 영향을 감안해 하반기와 내년 실적 전망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마켓퍼폼(향후 6개월간 시장수익률 대비 –10~10%p 주가변동 예상)’과 26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7조 9435억 원, 영업이익은 50.1% 줄어든 876억 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중국의 사드 보복이 첨예화되면서 주력사업인 백화점과 대형마트 부진이 실적 악화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의 사드 보복이 장기화되고, 국내에서도 전 유통채널을 영위하고 있어 3대 악재(사드 보복ㆍ최저 임금 인상ㆍ유통업에 대한 공정위규제)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어 실적 회복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는 롯데쇼핑이 전분기에 비해 소매(롯데하이마트), 편의점, 홈쇼핑 등은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백화점과 마트의 경우 국내사업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부문의 적자 폭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마지막으로 그는 “악화된 국내외 영업환경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당초 전망치 대비 각각 21.1%, 23.1% 하향 조정한다”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123,000
    • +1.44%
    • 이더리움
    • 4,327,000
    • +3.42%
    • 비트코인 캐시
    • 675,500
    • +4.57%
    • 리플
    • 726
    • +1.11%
    • 솔라나
    • 243,100
    • +4.69%
    • 에이다
    • 671
    • +0.45%
    • 이오스
    • 1,138
    • +0.53%
    • 트론
    • 173
    • +0.58%
    • 스텔라루멘
    • 152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550
    • +2.87%
    • 체인링크
    • 22,540
    • -1.53%
    • 샌드박스
    • 620
    • +1.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