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흥행으로 키위미디어 첫 영화 사업 '성공'

입력 2017-10-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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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범죄도시' 스틸컷)
▲(사진=영화 '범죄도시' 스틸컷)

영화 '범죄도시' 흥행과 함께 투자 배급을 담당한 키위미디어그룹의 영화 사업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지난 9일 하루 동안 40만2906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20만9730명이다. 기대작 '킹스맨:골든서클'과 같은 날 개봉한 '남한산성'을 앞질렀다.

'범죄도시'는 서울 가리봉동 일대의 범죄 조직을 장악하고 범죄를 저지른 중국 하얼빈에서 온 장첸(윤계상 분)과 이를 소탕하기 위해 나선 강력반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범죄도시'는 이병헌과 김윤석 등 호화 캐스팅으로 주목 받은 '남한산성'에 비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지만, 입소문으로 인해 추석 연휴 막바지 극장가의 승자가 됐다.

이날 키위미디어그룹은 장 개장과 함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3.23% 급등하기도 했다. 키위미디어그룹은 '범죄도시'의 투자 뿐 아니라 메가박스와 함께 배급도 담당하고 있다. '범죄도시'의 흥행 수익이 키위미디어그룹으로도 연결되는 상황이다.

키위미디어그룹은 음악, 영화, 공연, 출판 등의 분야에서 문화콘텐츠를 생산하는 미디어그룹이다. 작곡가 김형석, 가수 이효리, 래퍼 킬라그램 등이 속해 있고, '범죄도시'를 통해 영화 투자와 배급에 첫 발을 내딛었다.

'범죄도시'에 이어 키위미디어그룹이 투자한 또 다른 작품 '대장 김창수'도 19일 개봉한다. '대장 김창수'는 백범 김구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 명성황후 시해범을 살해한 죄로 인천 감옥소에 수감된 청년 김창수가 미결 사형수에서 독립운동가로 거듭나는 이야기로 조진웅이 김창수 역을 맡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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