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분석] 에스앤더블류, 두산중공업 통해 신고리 원전에 부품 공급

입력 2017-10-23 09:00 수정 2017-10-24 1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7-10-23 08:52)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에스앤더블류가 두산중공업에 원자력 발전소용 볼트 및 너트 등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신고리 5, 6호기 건설 재개에 따른 실적 개선을 자신했다. 장기적으로는 원전해체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인 원전산단개발에 투자해 탈원전 정책에도 대비하고 있다.

에스앤더블류 관계자는 23일 “두산중공업 등을 통해 신고리 및 울진 원자력 발전소에 원전용 볼트, 너트를 공급하고 있다”면서 “이번 신고리 5, 6호기 건설 재개에 따라 관련 제품 공급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에스앤더블류는 부산지역에 위치한 선박 및 산업 부품 등에 엔진 볼트와 산업 볼트 등 단조품을 생산하는 회사다. 1967년 설립돼 200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이 회사는 전력사업기술기준(KEPIC) 인증을 획득해 고리, 월성, 울진, 영광 원자력 발전소에 ‘ASME SEC3’ 볼트를 공급한 바 있다. 미국 특허청에서 주관하는 원자력용 볼트 의장 등록이 되어 있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탈원전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에스앤더블류는 지난 2011년 원전해체 기술을 개발 중인 원전산단개발의 지분 50%를 취득했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 원자력 소재 특화단지로 2018년 건설이 목표다. 정화섭 대표는 같은 해부터 원전산단개발의 이사직을 겸직하고 있기도 하다.

회사 관계자는 “해체 등의 조립과 관련된 사업은 아직 회사의 실적 등과 무관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원전 공론화위원회는 신고리 5, 6호기에 대한 공사 재개 여론이 59.5%로 반대인 40.5%보다 19% 높게 나왔다며 건설 재개를 권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신고리 원전 5, 6호기 건설을 조속히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신고리 5,6 호기 발주처인 한국수력원자력과 협의를 거쳐 이른 시일 내에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599,000
    • +5.98%
    • 이더리움
    • 4,340,000
    • +3.6%
    • 비트코인 캐시
    • 639,000
    • +7.94%
    • 리플
    • 742
    • +2.2%
    • 솔라나
    • 202,900
    • +5.51%
    • 에이다
    • 659
    • +2.97%
    • 이오스
    • 1,164
    • +4.49%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57
    • +2.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200
    • +9.25%
    • 체인링크
    • 19,750
    • +4.06%
    • 샌드박스
    • 633
    • +5.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