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조문 행렬 이어져…옛 연인 김지수도 찾아 '하염없이 눈물'

입력 2017-11-01 07:37 수정 2017-11-0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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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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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주혁의 빈소에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연인 이유영, 함께 촬영한 동료 연예인을 비롯해 옛 연인 김지수도 빈소를 찾아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김주혁의 빈소는 지난달 31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졌다. 전날 부산에서 촬영 도중 김주혁의 사고 소식을 전해 듣고 곧바로 상경한 연인 이유영은 빈소에서 오열했다. 현재 이유영은 눈물만 흘리며 식음을 전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유영과 함께 부산 촬영을 하던 유재석, 이광수, 지석진, 하하, 김종국 등 SBS '런닝맨' 팀 역시 모두 빈소를 찾아 이유영을 위로했다.

김주혁과 동고동락한 동료들도 빈소를 방문했다. 김주혁의 마지막 작품이 된 tvN '아르곤' 팀의 조현철, 박원상, 이승준, 이경영 등도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유준상, 홍은희 등 나무엑터스 식구들과 KBS 2TV '1박2일' 멤버들도 발걸음 했다. 차태현은 상주처럼 조문객을 배웅했고, 데프콘과 김종민은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김주혁의 옛 연인인 김지수 역시 빈소를 찾았다. 2003년 김주혁과 공개 열애를 선언한 김지수는 2009년 열애 6년 만에 결별했다. 당시 김지수는 김주혁의 아버지인 故 김무생의 빈소에서도 김주혁의 옆자리를 묵묵히 지켜 각별한 관계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주혁 빈소에서 김지수는 눈물을 흘리며 고인을 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김주혁을 아끼던 고두심, 손현주, 송강호, 고수, 박보검, 조진웅, 권상우, 조우진, 한지민, 이미연, 임형준 등 선후배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위로했다.

네티즌 역시 김주혁의 사망에 슬픔을 전했다. 네티즌은 "이유영 힘내세요 제발", "마음이 아프다", "부디 좋은 곳 가시라", "아직도 눈앞에서 연기할 것 같은데", "모두가 안타까워하고 슬퍼하는 걸 보면 김주혁은 진짜 좋은 사람이었나 보다", "오래 만난 사람을 보내는 심정도 안타까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고인을 추모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0월 31일 김주혁의 부검 실시 결과 "김주혁의 직접 사인은 심각한 두부 손상이며 심근경색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심장, 약물 부분은 조직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조직검사에는 7일이 소요된다.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자신이 몰던 벤츠 SUV로 그랜저 승용차를 들이받은 후 인도로 돌진, 인근 아파트 벽면에 부딫쳐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김주혁은 건국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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