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예상보다 낮은 영업익…목표주가 하향 - KTB투자증권

입력 2017-11-0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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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9일 CJ대한통운의 3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했다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종전 20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 등급을 유지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매출액은 예상을 상회했지만 전 부문 매출총이익률(매출에서 매출원가를 뺀 값의 비율)이 하락해 영업이익이 예상을 밑돌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CJ대한통운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7% 오른 1조8732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로 KTB투자증권의 추정치인 1조7921억 원을 웃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하회했다. KTB투자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이 66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 반면 실제 영업이익은 6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하는 데 그쳤다.

CL(계약물류)부문은 항만해운업의 부진과 구조조정 비용으로 매출총이익률이 후퇴했고 택배부문은 물동량 증가에도 단가 하락이 지속돼 수익성이 정체됐다고 신 연구원은 평가했다.

아울러 신 연구원은 “회사 측은 2018년 메가허브 터미널 준공 이후에도 올해 수준의 CAPEX(미래의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지출된 비용)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면서 “터미널 준공 후 현금흐름 개선을 기대했던 입장에서는 다소 실망스러운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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