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우크라이나에 1억弗 규모 트랙터 공급

입력 2017-11-30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S엠트론, 포스코대우∙우크랍토와 3사 간 트랙터 공급 계약 체결

▲지난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우크랍토’ 본사에서 ‘LS엠트론-포스코대우-우크랍토’ 3자 간 농기계 공급 계약을 체결 후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가운데)과 이상훈 포스코대우 상무(왼쪽 네 번째), 타리엘 바사제 우크랍토 명예회장(왼쪽 두 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LS엠트론)
▲지난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우크랍토’ 본사에서 ‘LS엠트론-포스코대우-우크랍토’ 3자 간 농기계 공급 계약을 체결 후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가운데)과 이상훈 포스코대우 상무(왼쪽 네 번째), 타리엘 바사제 우크랍토 명예회장(왼쪽 두 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LS엠트론)
LS엠트론이 동유럽 및 독립국가연합(CIS)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LS엠트론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현지 우크랍토 본사에서 ‘LS엠트론-포스코대우-우크랍토’ 3사 간 1억 달러(약 1100억 원) 규모의 농기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 체결식에는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 이상훈 포스코대우 상무, 타리엘 바사제 우크랍토 명예회장 등 3사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우크랍토는 △GM △벤츠 △기아 △토요타 등 글로벌 14개 자동차 브랜드를 현지에서 제조·유통하며, 연 매출 15억 달러(약 1조 5000억 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최대 자동차 그룹이다.

LS엠트론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1억 달러(최소 구매 수량 4500대) 규모의 50~140마력대 트랙터 7종을 반제품 형태로 우크랍토에 공급한다. 포스코대우는 판매 과정에서 현지 조립 사업 참여, 농기계 임대 사업 등의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할 예정이다. 우크랍토는 과거 인수한 구 대우자동차 공장인 우크라이나 자즈(ZAZ)와 폴란드 에프에스오(FSO) 공장을 활용, 공급받은 반제품을 조립 후 LS엠트론의 트랙터를 판매해 현지 농기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8월 글로벌 B2G(기업-정부 간 거래)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은 LS엠트론과 포스코대우가 개발도상국 현지 정부에 진출한 결실 중 하나다.LS엠트론과 포스코대우는 우크라이나 농림부에 현지 농업산업 발전을 위한 양사의 계획을 설명하며 시장 진입의 초석을 다져왔다.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은 “이번 우크라이나 진출은 글로벌 톱 브랜드로 성장키 위한 신흥시장 공략의 또 다른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LS엠트론 트랙터를 글로벌 톱(Top)5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곡물사업을 회사의 전략사업으로 선정해 추진 중이며, 우크라이나는 곡물사업의 전략지역 중 하나”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현지 중?소농가의 최신 농기계를 공급하고, 증대된 현지 생산량을 곡물 거래로 연결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35,000
    • -0.61%
    • 이더리움
    • 4,261,000
    • -1.59%
    • 비트코인 캐시
    • 668,000
    • -0.45%
    • 리플
    • 712
    • -1.79%
    • 솔라나
    • 234,500
    • -2.78%
    • 에이다
    • 654
    • -1.8%
    • 이오스
    • 1,101
    • -2.65%
    • 트론
    • 167
    • -2.91%
    • 스텔라루멘
    • 148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50
    • -2%
    • 체인링크
    • 22,640
    • +1.39%
    • 샌드박스
    • 602
    • -2.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