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이어간 신재생에너지株…‘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 반등 이끌까

입력 2017-12-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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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진했던 신재생에너지 관련주가 20일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 발표로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종가 기준 유니슨(-2.69%), 씨에스윈드(-2.42%), 동국S&C(-0.71%) 등 풍력발전 관련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태양광발전 관련주도 소폭 상승한 OCI(0.38%)를 제외하고, 신성이엔지(-3.46%), 웅진에너지(-2.03%) 등은 하락했다.

신재생에너지주에 특별한 악재가 없는 상황에서, 코스닥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동반 하락했다는 것이 증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럼에도 신재생에너지주는 최근 일주일간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늘린다는 내용의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발표한 14일에도 유니슨(0%), 씨에스윈드(0%), 신성이엔지(0%), OCI(-1.16%), 동국S&C(-1.41%) 등은 변동이 없거나, 오히려 하락했다.

신정부가 들어서며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기조를 유지해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돼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유니슨의 경우 이미 지난 7월말 종가 기준 5000원 턱밑까지 도달하며 1300~1500원에 머물렀던 연초에 비해 크게 오른 상태다.

다만, 20일 발표될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에 따라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시장의 관측이다. 코스닥지수 동조화가 19일 신재생에너지주 주가의 하락 요인인 반면, 이행 계획은 주가 상승에 직접적인 재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체들의 수주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이행 계획 발표 이후 발전회사들이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 등을 충족하기 위해 태양광 및 풍력발전 단지 건설을 본격화하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체들의 납품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유니슨 주가 하락의 일부 요인으로 작용한 419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 대해서도 한 연구원은 “산업은행 관리에서 벗어날 수 있고, 자기자본을 이용한 투자가 실행될 여력을 갖출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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