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이종수 마지막 목격담은 "살이 많이 쪘더라. 눈치 보는 기색"

입력 2018-04-0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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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종수 인스타그램)
(출처=이종수 인스타그램)

사기 혐의를 받는 배우 이종수가 미국행 비행기에 몸담았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

4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종수는 지난달 15일 미국 LA로 가는 대한항공 비행기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종수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있던 한 목격자는 "승무원들이 이종수 얘기를 하길래 봤더니 비즈니스석에 타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출국심사 때도 이종수를 봤다"며 "살이 많이 찐 상태였고 눈빛도 불안했다. 뭔가 눈치를 보는 것 같아서 기억에 남았다"고 밝혔다.

이종수는 지난달 8일까지도 청담동 한 가게에서 찍은 셀카 사진을 게시하는 등 SNS 활동을 해왔다.

이후 지난달 28일 이종수의 피소 사실이 전해졌다. 이종수가 지난달 24일 지인 결혼식 사회를 보기로 해놓고 그 대가로 전날 85만 원을 입금 받았으나 결혼식에도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됐다는 것.

피소 사실이 알려진 직후 이종수 소속사 국엔터테인먼트는 경찰에 확인해 입장을 발표하고 이종수의 지인에게도 피해액을 변상했다. 일주일간 이종수와 연락이 닿지 않자 국엔터테인먼트는 3일 "이종수가 해명이나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계속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이종수의 매니지먼트 업무에서 모든 지원을 끊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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