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故 노진규, 종양 치료 못 한 이유…“전명규가 수술 막아”

입력 2018-04-08 15:23 수정 2018-04-09 08: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故 노진규 선수(출처=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故 노진규 선수(출처=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쇼트트랙 선수 故 노진규가 어깨 종양을 발견하고도 곧바로 수술하지 못한 이유가 밝혀졌다.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겨울왕국의 그늘-논란의 빙상연맹’ 편에서는 2016년 4월 3일 세상을 안타깝게 떠난 고 노진규 선수의 죽음을 되짚었다.

노선영의 동생이기도 한 쇼트트랙 선수 故 노진규는 어깨 부상 부위에 종양이 발견됐지만 수술을 하지 못했다. 전명규 한국체육대학교 교수가 수술을 만류한 것.

노진규의 어머니는 “병원에서는 양성이라고 했고 악성으로 바뀔 가능성은 200만 분의 1이라고 했다. 전 교수에게 수술부터 하자고 했는데 ‘양성이라 하지 않았냐. 올림픽이 달려있는데 어떻게 수술을 하나. 끝난 뒤에 하자’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동료들 역시 노진규 선수가 종양으로 인해 많이 힘들어했다고 밝히며 “밤마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비행기를 타면 기압 때문에 어깨가 터질 것 같다고 했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결국 노진규 선수는 소치 올림픽을 한 달 앞두고 골절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뒤 골육종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했지만 폐로 전이 돼 2016년 끝내 사망했다.

노진규 선수의 어머니는 목소리를 높인 것에 대해 “아들도 모자라 딸 선영이까지 공격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라고 결심 이유를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84,000
    • +1.8%
    • 이더리움
    • 4,268,000
    • +4.53%
    • 비트코인 캐시
    • 646,500
    • +4.44%
    • 리플
    • 724
    • +1.12%
    • 솔라나
    • 234,500
    • +6.16%
    • 에이다
    • 667
    • +4.22%
    • 이오스
    • 1,137
    • +1.88%
    • 트론
    • 173
    • -1.14%
    • 스텔라루멘
    • 150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100
    • +3.56%
    • 체인링크
    • 22,500
    • +4.17%
    • 샌드박스
    • 619
    • +1.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