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 증시 ‘사자’ 전환…코스피ㆍ코스닥 1230억 순매수

입력 2018-04-1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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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채권 석달째 순매수…특수채ㆍ통안채 인기

2월 국내 주식을 처분했던 외국인이 한 달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상장주식 1230억 원, 상장채권 3조6620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상장 주식 1230억 원을 순매수했다. 2월 순매도 기조에서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000억 원가량 순매도했지만, 코스닥 순매수 규모가 이를 상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6000억 원 순매수한 것을 비롯해 룩셈부르크와 홍콩이 각각 3000억 원 순매수했다. 네덜란드는 1조5000억 원 순매도했고 싱가포르와 호주도 각각 3000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이로써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 주식 보유액은 625조2000억 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1.9%에 달했다.

국내 상장주식 보유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는 3월 말 기준 미국(41.4%)이다. 영국(7.6%), 룩셈부르크(6.5%), 싱가포르(5.2%), 아일랜드(3.9%), 네덜란드(3.1%), 캐나다(2.9%), 노르웨이(2.4%), 일본(2.4%) 순으로 뒤를 잇는다.

상장채권의 경우, 지난달 외국인은 한 달간 3조6620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만기상환액 2조6000억 원을 고려하면 순투자 규모는 1조 원 정도다.

상장채권 종류별로는 국채 4260억 원, 특수채 5980억 원, 통안채 5980억 원이다. 회사채와 지방채에는 투자하지 않았다.

외국인은 올 초부터 석달 연속 채권에 순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권역별로는 아시아 국가들이 1조7000억 원 순투자하고 유럽은 1조2000억 원 순투자했다.

지난달 말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104조5000억 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6.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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