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수협회 '김흥국 논란' 기자회견 예고…법적 대응할까?

입력 2018-05-0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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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대한가수협회장(출처=이투데이 DB)
▲김흥국 대한가수협회장(출처=이투데이 DB)

대한가수협회가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흥국 협회장과 관련된 입장을 밝힌다.

대한가수협회는 2일 오전 11시 여의도 협회 사무실에서 가수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흥국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당사자인 김흥국은 참석하지 않는다.

대한가수협회는 김흥국 개인과 관련된 사안이 협회로 번지는 것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흥국은 지난달 26일 박일서 전 수석부회장에게 상해죄 및 손괴죄로 고소를 당했다. 박일서는 지난달 20일 협회 전국지부장 회의에 참석했다가 김흥국에게 끌려나가는 과정에서 멱살을 잡히고 옷이 찢어지는 등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며 정식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 전 수석부회장은 1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김흥국이 내 멱살을 잡고 밀어냈다”라며 “내 팔을 잡고 누르며 끌어내는데 한번에 옷이 찢어졌다. 일방적 폭행을 당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김흥국을 폭행혐의로 고소한 박일서에 대한 법적 대응 여부에 대한 내용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흥국은 아내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는가 하면,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고소인을 맞고소하는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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