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김국진‧강수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 "행복해요" 눈물바다

입력 2018-05-16 00:35 수정 2018-05-16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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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불타는 청춘' 방송캡처)
(출처=SBS '불타는 청춘' 방송캡처)

김국진-강수지 커플이 깜짝 결혼식에 눈물을 흘렸다.

1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오는 23일 결혼을 앞둔 김국진‧강수지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식사로 결혼식을 대신하겠다고 밝힌 두 사람을 위해 멤버들이 깜짝 준비한 선물이다.

이날 김국진과 강수지는 양수경을 주축으로 멤버들이 깜짝 준비한 결혼식을 보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강수지는 눈시울을 붉히며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멤버들 역시 눈시울을 붉혀 뭉클함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은 친구들이 보는 가운데 미리 준비한 부케를 들고 웨딩행진곡에 맞춰 입장을 했다. 드레스도 없고 멋진 식장도 없었지만 두 사람은 어느 때보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이틀에 걸쳐 이바지 음식을 준비했다는 양수경은 “결혼식도 안하고 잔치도 안하니까 우리끼리 잔치하자”라며 “엄마도 없고 언니도 없으니 해주고 싶었다. 이제는 내가 수지의 친정이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더했다.

강수지는 “이런 자리를 둘이 쑥스러워해서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마련해주시니까 기분이 더 행복하다. 이런 자리가 있는 게 좋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국진과 강수지는 2015년 SBS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방송 1년 만인 2016년 4월 교제 사실을 인정하고 약 1년 만인 5월 23일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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