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받은 BMW 또 화재…국토부 "안전진단 부실 확인"

입력 2018-08-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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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R쿨러 침전물 등 동일 화재결함 드러나, BMW 측에 '재발방지' 촉구

리콜 대상에 포함돼 안전진단을 받은 BMW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와 경찰, 소방당국 등이 긴급 합동조사에 나선 결과 이제껏 화재가 발생했던 다른 BMW와 마찬가지로 냉각수 누수와 EGR 이상 등을 확인했다. 국토부는 BMW의 부실한 안전진단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17일 국토부는 전날 서울 광진구에서 화재가 발생한 2014년식 BMW GT 30d(리콜 대상)를 대상으로 경찰 및 소방당국과 합동조사에 나섰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화재 차량은 BMW코리아의 긴급 안전진단을 마친 차량으로 운행에 지장이 없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해당 BMW는 엔진룸에서 연기가 발생해 소화기로 진화했고, 이후 BMW 성수 서비스센터에 입고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합동조사 결과 국토부는 "EGR 쿨러 내부에 침전물이 확인되고 냉각수 누수 흔적이 있어 부실 안전진단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에 이 사실을 대외공개하고, 직원 징계 등 재발방지 대책을 즉각조치하며, 특히 긴급안전 진단을 철저하게 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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