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니 하포드 우버 COO “한국을 위한 파트너로 변화할 것”

입력 2018-08-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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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국상공회의소 간담회서 “한국 기업 및 규제 당국과 협력 관계 논의 중”

▲29일 바니 하포드 우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주한미국상공회의소
▲29일 바니 하포드 우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주한미국상공회의소
바니 하포드 우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한국을 찾았다. 그는 우버가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포드 COO는 29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의 초청으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 “우버는 모든 활동에 진정성을 우선한다”며 “한국을 위한 파트너로 변화, 발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12월 우버 COO로 임명된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하포드 COO는 “우버는 전 세계 6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서비스를 시행 중”이라며 “한국에서도 우버의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3년 우버는 서울시 당국과 마찰을 빚었다. 택시 사업과 관련한 현행 법 위반 논란도 있다. 하포드 COO는 “한국에서의 과거 활동을 포함해 우버의 이전 사업 방식은 올바른 방향이 아니었다”면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우버는 세계적인 성장과 현지화라는 기준을 가지고 모든 사업 활동에서 ‘올바른 방식’을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에서도 국내 규제 및 법률을 준수하지 않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하지 않을 것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한국 기업 및 규제 당국과 건실하고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버는 자사 기술을 통해 교통 산업에 기여하고 기존 인프라와 서비스를 보완하기 위한 제휴 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미 싱가포르와 일본 등에서는 현지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그는 이날 ‘파트너십’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강조했다.

향후 계획과 관련해 그는 “우리의 목표는 하나의 우버 앱에서 다양한 운송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연결 운송(Multimodal Transportation)’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이어 “공유자전거 점프바이크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한국에서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포드 COO는 우버에서 자신의 책무는 운영 효율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더불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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